"5년 동안 괴롭힘" BJ 토마토, 여전히 스토킹 피해 호소

아프리카TV BJ 토마토가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
지난 14일 토마토는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제 방에 풍 백개 이상 쏘시면 제 스토커한테 쪽지 가는데 귀찮으시더라도 쪽지 한 번씩만 캡처해서 제 방 매니저님한테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2년 동안 당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토마토는 해당 스토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토마토는 "5년 전에 저를 아끼는 팬이 있었다. 저를 너무 아끼는 나머지 점점 방송을 터치하게 됐다. 저는 참지 않고 그 시청자와 싸우게 됐고 그 시청자는 그 일로 흑화하게 됐다"며 "5년 동안 지속적인 괴롭힘이 시작됐다. 2년 전부터는 제 방에 풍을 쏘는 모든 사람에게 쪽지를 보내는 엽기적인 행동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아프리카 계정을 살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못 잡을 줄 알았다. 근데 최근 들어 다른 계정으로도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어서 운영자님에게 왜 이 분은 영구정지가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이 분은 아이피가 달라서 3일 정지부터 들어간다'라고 하셨다"고 했다.
토마토는 "계정을 샀는데 아이피 우회를 못한 것 같았다. 그 사람이 이사를 갔든지 아니면 두 사람일 것"이라며 "여태까지 쪽지 온 건 하나의 아이피였는데 최근 하나의 아이피가 더 늘어났다. 운영자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겠다고 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의 스토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토마토는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정신이 너무 피폐해진다. 정말 낮에 산책 가끔 나가는 것 빼곤 저녁이나 새벽에 쓰레기도 못 버리러 가겠다. 정말 집 앞에 있을까 봐 무섭다. 그만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토마토는 "고소 진행 중에 알게 됐는데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제 날조글, 성희롱글 남기시는 분이 알고 보니 예전에 절 엄청나게 좋아해주시던 팬이셨더라. 멘탈 많이 나갔다"며 "부디 절 싫어하는 마음으로 감정낭비하지 마시고 예전 절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던 것처럼 남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